'더 먹고 가' 임지호 셰프 "강호동, 깍듯한 예 갖춘 장수 같아…친근감 남달라"

입력 2020-11-04 11:04   수정 2020-11-04 11:06

더 먹고 가 (사진=MBN)


‘더 먹고 가(家)’ 임지호 셰프가 ‘국민 MC’ 강호동과 함께 프로그램을 맡은 소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MBN 신규 예능 ‘더 먹고 가’는 제대로 먹을 줄 아는 남자 강호동과 ‘방랑식객’으로 유명한 임지호 셰프, ‘신 스틸러’ 개그맨 황제성이 함께 뭉친 예능이다. 서울의 산동네 꼭대기집을 찾아온 ‘스타 손님’에게 최선을 다해 맞춤형 ‘칭찬 밥상’을 차리는 힐링 푸드멘터리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더욱 필요해진 위로와 따뜻한 온기를 선사한다.

이런 가운데 ‘자연밥상’의 달인 임지호 셰프가 정성 어린 요리로 ‘더 먹고 가’의 중심을 책임지게 된 소감과 진솔한 각오를 밝혔다. 인간미가 물씬 느껴지는 현장 비하인드 사진과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는 고심 끝에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임지호 셰프의 ‘진정성’이 물씬 느껴진다.

먼저 임지호 셰프는 ‘더 먹고 가’의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을 집에 초대해 음식을 만들어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진정한 소통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처음 호흡을 맞춘 강호동에 대해서는 “아주 호탕했고, 깍듯한 예를 갖춘 장수와 같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만나 보니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이처럼 친근감이 들었다”고 덧붙여, 강호동과 새롭게 선보일 끈끈한 ‘형제 케미’에 기대감을 안겼다.

임지호 셰프는 “‘더 먹고 가’를 통해 틀이 있되 틀에 연연하지 않는 한국 음식의 자유로움과 나눔의 따뜻함을 보여주고 싶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요리사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나아가 “초대된 분들에게 귀한 대접을 해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내고,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 음식과 추억을 만들어주며 자신감과 열정을 북돋울 것”이라고 전해, 앞으로 만날 스타 손님들을 향한 따뜻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작진은 “일상 속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재료들이 임지호 셰프의 손을 거쳐 특별한 요리로 재탄생하게 된다”며 “게스트의 추억과 임지호의 자연주의 요리법이 합쳐진 ‘육감만족’ 한 상 차림이 매 회 뭉클한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주일의 ‘힐링 마무리’를 책임질 MBN ‘더 먹고 가’는 오는 8일(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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